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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올해 실업률 4.9% 예상…남녀 불평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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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실업률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겠지만, 저소득 국가 여성 등에게 일자리가 돌아가지 않는 불평등한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 ILO가 지적했습니다.

ILO는 ‘글로벌 고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실업률이 작년보다 0.1%포인트 낮아진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업률은 하락 추세를 더 이어가지 못하고 2025년에도 올해와 같은 4.9%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 근로 가능 연령 가운데 남성은 69.2%가 취업한 반면 여성은 45.6%만 일자리를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구직자 가운데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들이 차지하는 ‘일자리 격차 비율’은 올해 저소득 국가에서 여성 22.8%, 남성 15.3%, 선진국에선 여성 9.7%, 남성 7.3%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여성이 고용됐더라도 저소득 국가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적은 수입을 얻는 경향이 있다”며 “선진국 여성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73센트를 번 반면 저소득 국가 여성은 남성 1달러 대비 44센트를 버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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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점을 말해준다”며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해서는 모든 근로자의 요구를 고려한 포용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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