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기강이 해이한 메트로 경찰과 앰버서더…

로스앤젤레스, CA – LA Metro의 법집행 효율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사망한 한 사람이 거의 6시간 동안 방치되는 사건이 메트로 지하철 샌페드로역의 밴치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는 플랫폼을 순찰하던 LAPD의 5명의 경찰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고 있다가 지하철안에서 건강체크를 하던 메트로 앰베서더에 의해서 발견했습니다.

메트로 전직 보안책임자 지나 오스본은 LAPD가 Metro 역을 제대로 순찰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후 지난 3월에 해고가 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공공 교통에서 발생한 연쇄 폭력 사건으로 로스앤젤레스의 버스와 기차에 더 많은 법 집행 요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는 상황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실제 5월 24일 본 방송국기자가 확인차 윌셔-웨스턴 지하철역을 방문하였을때 메트로 경찰이 배치가 되었으나 역사내 경계나 감시등 특별한 업무 대신 지하철 역사게이트에 기대어서 셀폰을 보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보고 있어도 계속 셀폰만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지하철에서 죽어도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 현실이 오버랩이 되었습니다. 오후 12:20분에 다시, 기자가 방문했을떄 같은 보안요원이 이번에는 다른곳에서 같은 모습으로 셀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메트로 앰베서더들도 비슷한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앰배서더들은 함께 모여서 버스 정류장이나 역사 앞에서 셀폰을 보면서 서있는 모습은 엘에이에서 흔하게 보는 광경입니다.

Wilshire-Western station 5-24-24 9:20 A.M.
Wilshire-Western station 5-24-24 12:20PM

메트로 경영진의 의욕과 다르게, 실제 업무가 진행되는 현장에 대한 감독과 상세한 업무지침, 나아가 업무 확인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LA METRO가 자체의 경찰인력이 부족하여 LAPD와 인근 지역경찰들과 계약하여 보안업무를 아웃소싱하고있지만 이 역시 감시감독이 이루어지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승객 사망사건은 대중교통의 관리에 대한 상세한 지침과 현장업무 확인의 중요성을 환기 시키고 있습니다. 메트로 보안업무의 총괄책임와 관리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여 승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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