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최지만(33·뉴욕 메츠)이 트리플A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때렸다.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뛰는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무식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골랐다.
최지만은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6회 2사 후 아트 워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점짜리 홈런을 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28일 만에 트리플A에서 터트린 홈런이다.
이로써 최지만의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194(62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이 됐다.
최지만은 지난달 오른쪽 갈비뼈를 다쳐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일주일 전인 15일에야 트리플A 경기에 복귀했다.
복귀 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했던 그는 이날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