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 대학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하바드 대학측이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시위 캠프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하바드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인 HOOP 이 보도 자료를 내고, 학교측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음을 공표하고 캠퍼스의 시위 텐트를 철거하고, 대학이 졸업식 준비에 나설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하버드는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대학으로부터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과 학생 근로자들에 대해서 복학, 그리고 복직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시위참가로 인해서 징계 절차에 직면해 있는 60명 학생들에 대해서도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 관대하게 선처를 내렸던 케이스에 따라, 신속하게 절차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하바드대 캠퍼스에는 지난 2주동안 시위 캠프가 들어섰는데, 오늘(14일) 아침에 발표된 양측 합의에 따라 캠퍼스에서 시위 텐트 철거작업이 현재 진행중입니다.
앨런 가버 하바드 총장은 대학 커뮤티니에 보낸 메시지에서 비자발적인 휴학이나 휴직처리된 재학생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복학 혹은 복직 절차를 신속하게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인 후프와 하바드 대학이 추후에 모임을 갖고, 이스라엘 관련 기업에 대한 대학측의 투자를 검토해서, 매각하는 문제, 재투자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