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지하철은 누구를 위한 지하철인가?

엘에이 메트로 지하철과 지하철 역 안팍에서 각종 폭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는데다 홈리스와 마약 중독자의 온상이 되면서, 메트로 시스템 개혁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은 기자가 메트로 지하철을 타고 , 실상을 취재했습니다.

5월 6일, 타운 한복판 윌셔와 웨스턴 지점 메트로 지하철역앞에는 홈리스가 진을 치고 있고 주변에는 쓰레기와 봉지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어, 주위를 지나는 주민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어둠이 깔리는 밤 혹은 새벽녁이 되면 지하철 역안에서는 마약에 취한듯 비틀거리며 큰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는 홈리스들로 인해 주위 탑승객들이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홈리스들이나 마약 중독자들이 지하철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탑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며 메트로 열차에서 자리를 잡고 잠을 자거나 , 잠에서 깬후에는 주변 탑승객들에게 다가가 시비를 거는 모습도 보입니다.

스피커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거나 노래를 부르는 홈리스들도 있으며 , 열차 비상문을 강제로 열어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눈에 뜨입니다

타운 한인들은 마약중독자나 노숙자들이 지하철과 역안팍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지하철 이용은 포기한지 오래라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홈리스는 지하철 역내 쓰레기통이나 벽에 노상방뇨까지 저지르면서 지하철 이용에 대한 탑승자들의 불쾌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때문에 아예 메트로 지하철 역의 근처에는 접근을 삼가하는 한인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인여성 박씨는 메트로 지하철에서 홈리스로 인해 통행이 불편해 비켜달라고 했다 홈리스가 소변을 담은 병을 자신에 뿌린 사건이후로 절대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타운 복판 윌셔와 웨스턴 역 , 타운 동쪽 맥 아더팍 역과 윌셔와 버몬트역에서도 노숙자들이 지하철과 역 안팍에서 삼삼오오 모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란듯이 마약을 건네고 복용하면서 주위에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하철 주변이 슬럼화되고 있습니다

한인남성 이 씨는 지하철 이용은 안 한지가 오래되었다며 지하철내 홈리스 문제는 오래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메트로 시스템에서 홈리스가 여성 탑승객을 살해하는등 각종 폭력사건이 이어지면서 시당국도 대응 방안을 모색중이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한인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한인여성 김씨는 최근 지하철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지하철 안팍에 진을 치는 노숙자 문제는 고질적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지하철과 버스에서 하루다 멀다하고 승객이나 운전사들이 폭행당하는 일이 빚어지는등 메트로가 범죄의 온상이 되가고 있는한 , 대중 교통시설로 제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메트로 당국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메트로 안전정책은 더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메트로 의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탑승자이 안전하게 메트로를 이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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