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 연속 5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이 개막한 이래 매 경기 5타수 1안타를 쳤다.

매 경기 안타를 생산했지만, 타율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이정후의 타율은 이 기간 매일 2리씩 하락해 이날 0.244(131타수 32안타)가 됐다.

1회초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5회 2사 1루에선 뜬공으로 물러났고 3-5로 추격하는 7회 1사 1, 2루에서도 내야 뜬공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 앞선 타석에서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고 필라델피아의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는 등판하자마자 사사구 2개로 흔들리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4-5로 끌려가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의 싱커를 건드렸다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고 필라델피아는 5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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