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 합격 여부를 두고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나영석의 나불나불’ 콘텐츠에도 불똥이 튀겼다.
지난 1월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는 박서준과 한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소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고 밝히며 “20살 때부터 25살 때까지 너무 좋았다. 그때는 그냥 알바하고 술 먹고 혼자 예쁘게 꾸미고 혼자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 보고 영화 보는 걸 좋아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프랑스 학교를 붙었는데 못 갔다. 내 명의로 된 은행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그때 내가 6,000만원이 어딨나. 워낙 불법 이민 노동자들이 많아서 그렇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알바를 시작했는데 하루에 12시간 호프집에서 알바하고 180만원을 받는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니 300만원을 주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옷 브랜드에서 모델 하다가 과자 광고가 들어왔다. 근데 통장에 2000만원이 들어왔다. 그때 내가 회사도 없으니 반띵할 필요도 없고 순전히 나한테 왔다. 세 편 찍고 (프랑스를) 가려고 했는데 여태 일하게 된 거다”라고 배우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여기서 문제 된 대목은 ‘6,000만 원이 없어서 프랑스 대학에 가지 못했다’였다. 한 팬이 최근 이와 관련된 내용을 한소희에게 직접 물었고, 한소희는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고”라며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라고 해명했다.
해명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나영석의 나불나불’ 한소희 편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편집을 잘못했으니 영상을 삭제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 영상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왜 그냥 가만히 두고 있나”, “나 PD님이 편집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거냐” 등 의견을 제기했다.
반면 “도대체 어디까지 증명해야 하는 거냐”, “영상을 삭제하라는 말은 황당하다”, “왜 PD들에게 악플을 달고 있는 거냐”며 현 상황에 대한 반응도 오가고 있다.
<스타뉴스>